제주 일주일의 숙소 - 안애월독채펜션
제주 일주일의 숙소, 애월독채펜션 하나를 싸게 내 집처럼!! 글짓기 맛의 베토벤
10년 전 처음 제주도에 입도했을 때 이렇게 단기간에 살 수 있는 곳이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단순히 여행을 와서 며칠 있는 것과는 달리 일주일이나 보름 정도 읍내에서 살면서 자신이 정착하고 싶은 지역을 고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아이들과 함께 제주 일주일을 살 준비를 하는 사람들은 아무래도 층간소음 걱정 없이 아이들이 마음껏 달릴 수 있는 독채 펜션을 선호한다.그런 숙소를 찾으신다면 애월독채펜션 괌리연삼내를 추천한다.
지난번에 리모델링을 하고 마지막으로 방문했을 때와는 여러 가지 모습이지만그래도 변치 않는 것이 있다면 이 좋은 날씨에 야외에서 식사와 바비큐를 할 수 있는 테이블이 마련된 셈이다.나도 전원주택에 살면서 고깃집을 찾는 횟수가 10분의 1로 줄었을 정도로 내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다.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중문과 현관 사이도 꽤 넓어차를 가지고 들어가는 경우를 보면 킥보드나 인라인, 심지어 자전거까지 싣고 오는 경우도 있는데 그것들을 보관하기에 충분한 곳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실용적이고 광활한 제주 일주일의 숙박시설을 찾는 이들에게 이곳이 좋은 이유!10명이 뒹굴며 자도 공간이 남는 넓은 거실이 있기 때문이다.
평수만 보면 방을 3개 이상 넣을 수 있는데 대가족 숙소로 계획하고 지으면서 방을 2개로 해 가족이 한 공간에 모일 수 있도록 거실을 대폭 선택했다.
아마도 시누이 자체가 아들 3형제를 키우는 어머니고 형제자매가 모이면 대가족이기 때문에 이런 생각을 하지 않았나 싶다.
* 참고로 '구엄리 영삼내'는 구엄리에 사는 용감한 삼형제의 줄임말이다.
사실 이곳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부모님, 그러니까 노인을 동반한 가족들에게도 좋은 곳이다.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바뀐 점 중 외벽 대부분을 편백나무로 감싸고 있어 나무향이 풍긴다고 한다.
특히 작은 방의 경우, 벽면과 천장까지 전체가 나무로 둘러싸여 있어 마치 산장 방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올 때마다 침구와 커튼이 바뀌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부드러운 면침구를 사용해 손상이 잘된다고 한다.하지만 항상 면침구를 고집하며 사용한다는 점이 좋다.
그리고 제주 일주일 동안 살 숙소를 몇 군데 찾아보면 침대가 단 하나, 많아야 2개밖에 없는 곳이 대부분인데 이곳에는 2명이 잘 수 있는 큰 침대가 3개나 있다.특히 두 개의 구조로 된 방과 각 방에 가까운 화장실이 하나씩 있어 두 가족이 함께 올 때 사용하기 편리하다.
예전에 각각 자녀 1명도 데리고 올 친구들이 머물 장소로 이곳을 추천했는데 일단 양쪽으로 나뉘어 있어 아이들이 화장실에 가야 할 때 각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 매우 편리했다고 한다.단 파우더룸은 안방 침대가 하나밖에 없는 곳에 있다.아무래도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 많다 보니 화장실에도 작은 아동용 신발이 놓여져 있다.
기본적으로 샴푸와 린스, 바디샤워, 치약이 제공되며 수건은 1인당 제공한 것을 스스로 세탁해 사용하면 된다.골방 옆이 부엌인데 그 뒤로 보이는 문을 열면 제주에서 볼 수 있는 물부엌 형태의 다용도실이 있다.
보통바다에서무엇을채취하거나잡으면이렇게또하나의물부엌에서정리하기때문에많은집들이이런구조를이루고있다.
보통 그런 사람들은 앞으로 살아보려는 마음보다는 잠시 살아보는 느낌으로 여행을 오는 사람이 많다.하지만 만약 제주도에 살자 하는 마음으로 미리 살아왔다면 이처럼 모든 것을 갖춘 실용적인 독채 펜션만한 것은 없을 것이다.
특히 보름이나 한 달, 장기로 살다 보면 예쁜 것은 잠시뿐이고 살기 좋은 곳을 고르는 것이 좋았다는 깨달음이 있다.처음에는 외식을 많이 하지만 아무래도 모든 음식을 사 먹을 수는 없기 때문에 어느 순간부터 가정식을 만들어 먹게 된다.
여기는 최소 10명 정도가 쓸 수 있어 하기에 충분한 양의 식기류, 그리고 대형 솥류, 전기밥솥류, 프라이팬류 등이 구비되어 있다.매번 숙소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소금이나 후추, 간장 등의 양념이 있는지 묻는 경우가 많아 그냥 놔두는 기본 조미료도 있었다.하지만 다른 제주 일주일을 사는 숙소와 달리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은 역시 이 두 가지가 아닐까 싶다.돈 안 들이고 공짜로 입는 인형뽑기와 게임 654종류가 담긴 게임기가 그것이다.어른들이 저녁시간에 술을 마시거나 이야기를 나누며 식사를 하는 시간 동안 아이들은 지루할 수밖에 없다.그럴 때 아이들도 여행 온 김에 맘껏 놀 수 있는 무언가를 하면 좋을 것 같아서 반신반의하고 뒀는데 아빠들이 더 좋대 ㅋㅋㅋ처가나 시가 부모님을 만나러 오는 부부, 각자 아이들을 데리고 친구들과 와서 일정 기간 살아보려는 어머니들에게는 이곳이 정말 좋다.
시내도 가까운 편이고 제주도 전체를 이동할 때도 길이 잘 뚫려 이동이 편리한 애월 구엄리, 인근 해안까지 차로 5분 미만, 걸어서 15분 정도 거리에 있는 애월독채펜션.혹시 보름 이상 살고 싶다 하시는 분에게는 좀 더 편한 제주 일주일 동안 사는 숙박시설 구엄리 영삼
인기가 높지만 예약이 된다면 애월독채 안에서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으니 제주를 방문할 계획이라면 꼭 알아보자.
* 계절에 따라 숙박비가 상이하니 예약 문의는 아래 플레이스 정보를 참고해주세요!!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구엄동1길 7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