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기록 #4ㅣ캠핑 올모(campolmo)ㅣ가평캠핑장 추천ㅣ신생캠핑장
캠프 기록 4 캠프 올모 2021.09.26 - 2021.09.28 (2박3일)
3년 전 시작하려던 캠프를 자두가 생기는 바람에 다시 낳고 올 봄에 시작했다.한 달에 한 번씩 다녀온 뒤 남편과 함께 백신 접종을 받았더니 9월이 훨씬 지나 있었다.8월에 사둔 타프도 안 쳐봤고 백신 후유증으로 앓아서 도저히 못쓰겠어. 우리 캠핑 가자!
급히 야영장을 검색하다 첫눈에 반한 야영장 출발 이틀 전 예약(평일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 신생 야영장이 시설이 좋아서 알려지기 시작하면 가기 힘들 것 같아 미리 가두려고 택했다.
캠프 올모(campolmo)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설곡리 758-5 체크인 2시, 체크아웃 12시 예약 010-7207-0230 (문자로만 예약 가능)
집에서 50분이면 갈 수 있기 때문에 일단 거리에 만족한다. (서울 동부에서 50분~1시간 소요) 캠핑오르모 가는 길이 아기자기한 시골길을 드라이브하는 기분이 들었고, 벼가 익어가는 한적한 마을을 지나 조금 들어가면 새로운 공간인 캠핑오르모가 있다.저 건물이 보이자 캠프 올모로 제대로 진입했다구.다소 흐리고 사진이 흐리지만 밝은 색의 건물이 반갑게 맞아준다.신생캠핑장이라 정보가 많지 않아 걱정이 되었는데, 내가 알고 싶은 것을 대답하면 건물 안에 화장실, 샤워실, 매점, 개수대가 있고, 건물 왼쪽에 있는 길로 차량 진입이 가능하다. 건물 반대편에 큰 잔디를 깔고 사이트가 둥글게 배치돼 있다.
철저히 입장하는 모든 사람이 열체크하고 시설안내, 주의사항을 상세히 설명해준다.감장이 친절하다는 말을 많이 봤는데 정말 친절하고 배려심이 많아요.
감장은 우선 조건을 물었다. 화장실이 가까워야 한다.라든가, 계곡이 보였으면 좋겠다. 등, 우리들의 요청은 양옆의 사이트가 비어있었으면 좋겠는데, 8번 사이트를 추천해 주셨다.잔디 앞이라 아이들이 뛰어놀기도 하고 싶어 추천해 준 사이트에 텐트를 쳤지만 오후가 돼서야 대부분 퇴실했다.(일요일이라 퇴실연장을 했나봐...) 세상에! 이럴 거면 화장실 가까운 사이트로 할걸다음 날은 전세 카메라였는데 화장실이 멀리 있다니...내 텐트는 내가 친다. 망치를 아주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 두서너 번째 캠프인데 이제는 좀 여유가 생겨 아이들과 함께 망치를 사용해보자.텐트 치고 타프까지 치고 정리하면 저녁 먹을 시간이다.
첫날 밤은 닭꼬치와 어묵을 사러 온 구리들이 너무 좋아 그들에게 닭꼬치를 올려놓고도 남을거야.#카즈미, 이그니스, 그리들. 그건 분명 안주인데 약 때문에 술 한 방울 못하는 신세라 좀 재미가 없다.캠프에 오면 새벽에 일어나는 아이들을 조용히 하라고 랩을 하는 내가 더 시끄럽지 않을까 생각해.. 8시까지 조용히 해달라고 애걸했는데 다른 사이트도 일어난것 같은데.. 다들 조용하던 8시가 되면 뭔가 활기찬 분위기..
대부분 가족과 함께 와서 아이들이 앞에 보이는 잔디밭에서 정말 즐겁게 뛰어다닌다.그래도 공간이 비어있어 별로 시끄럽지 않아 신기했다.야영장 옆으로 계곡이 흐르고 있다.깊은 골짜기가 아니라 얕아 아이들이 놀기에 딱 좋은 깊이다.좀 큰 애들은 안 잘 것 같은데 우리 애들은 추운데도 신나게 물놀이 하면서 놀았다.여름에는 저 계곡에서 물장난을 하면 아이들이 몇 시간이고 즐겁게 놀 것 같아.내년 여름에는 알려져있으니까 절대 예약할 수 없겠지?지금도 주말예약은 당연히 풀이라 예약을 못할것 같아.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것 같아 발이라도 담그고 가야겠다는 생각으로 들어갔지만 9월 말 계곡은 얼음장처럼 차갑다.
캠프 올모의 견학입구 건물의 반대편 모습이다.오른쪽 2개의 문이 싱크대 입구로, 왼쪽이 붉게 물들인 화장실과 샤워실이 이어져 있다.건물 2층에도 올라갈 수 있지만 나는 2박 3일 동안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어.남편과 아이들이 다녀왔기 때문에 위에서 보는 풍경이 좋다고 한다.여기는 포토존만 해도 비 와서 의자를 다 치웠어건물 뒤편에 쓰레기 버리는 곳이 있다.얼모의 사이트 배치도 린의 8번 사이트에서 뒤에 사이트가 있어 시끄럽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뒤에 사이트가 있는 것도 모를 만큼 간격이 꽤 멀어 전혀 간섭하지 않았다.20-24번 사이트가 앞은 잔디 뒤는 계곡에서 베스트 자리 같지만 주차를 할 수 없어 짐을 옮겨야 한다. 그래도 탐나는 자리다.저쪽자리에있어야한다면24번이나20번이이차를바로옆에대고짐을옮기면될것같아.가기 전에는 10~18번 자리가 별로 없다고 생각했는데 골짜기 쪽을 바라보고 피칭하며 골짜기의 뷰를 즐기고 계셔서 좋아 보였다.취향에 따라 좌석을 선택하면 될 것 같다. 예약할 때 좌석 배정이 아니라 현장에서 빈 자리를 선택하는 시스템이다.
정말 모두가 극찬하는 화장실과 샤워실이 분리되어 있고, 사용 중에는 외부에 조명이 켜져 있는 것을 알 수 있어 사용하기 편리하다.새로 문을 연 곳이라 당연히 깨끗하지만 관리도 아주 잘 돼 있다.화장실에 휴지도 놓여 있고, 아동용 슬리퍼도 있어 아이들이 이용하기에도 매우 편했다.여성용 샤워실에는 비누가 없었지만 남성용 샤워실에는 비누도 있다고 한다.개수대는 안쪽에 6개, 바깥쪽에 3개가 있다. 설거지는 남편이 했기 때문에 사용한 적은 없지만 깨끗하고 세제도 필요하다.여기가 반대편 싱크대.싱크대 사이에 전자레인지도 2대 있고 새거니까 당연히 아주 깨끗하지이곳은 야외 싱크대로 오른쪽에 음식물 쓰레기통이 있다.사이트를 잠깐 찍어보았는데 입구 건물을 등지고 왼쪽으로 본 모습, 왼쪽에서 1번 사이트 시작 전체가 돌로 되어 있고 사이드는 작은 돌로 되어 있으며 사이드는 파쇄석으로 되어 있다.몽돌 사이트란!! 돌멩이가 얼마나 삶의 질을 바꾸어 주는지는 경험해 본 사람만이 알고 있다.모든 사이트가 꽤 크지만 특히 왼쪽 사이트가 10번 사이트 현재 운영은 안 된다고 한 것 같은데 옆 사이트에 비해 2배는 돼 보였다.멀리서 찍었기 때문에 잘 보이지는 않지만 왼쪽에서 21-24번 사이트저기 8번 사이트 우리 텐트가 보여둘째 날부터는 전세캠이라는 제목으로 사이트를 찍어봤다.매점 사진이 없는데도 사이트 번호를 알려주고 필요한 물건을 가져간 뒤 체크아웃할 때 한꺼번에 결제하는 시스템이다.#가평 대목장을 구경하고 닭갈비를 싸왔다.막걸리랑 먹으면 기가 막히네.나 탄산수랑 마셨어
철수하면서 마침내 단 텐트의 네 번째 카메라지만 아직 여유란 없다.밤에 비가 와서 텐트가 흠뻑 젖었다.열심히 하고 싶어져서 말렸는데 또 비가 온다.곧 텐트를 접고 찾아낸 차일드 시트 커버에 비벼 넣고 방수 포도의 트렁크를 뒤적여 발견한 타포린 백에 넣은 그것을 어떻게 멈출까 걱정이지만, 첫 우중 캠프를 경험했다.비가 올 때는 너무 좋았지만 정리할 때까지 내리는 고난도 캠이었어.
텐트는 어린이 놀이터에서 잘 말랐다.
팔로워 1,894명, 팔로잉 742명, 49개 게시물 - 캠프 올모(@camp_olmo)님의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보기 instagram.com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설곡리 758-5
주변에 양떼목장과 더 스테이 힐링파크가 있다.저희는 양떼목장에 다녀왔고, 양떼목장 포스팅은 아래 캠핑장 근처에 있어서 아이들을 위해 방문한 가평 양떼목장 블로그 검색해보니 엄청 커보였는데 생각보다... m.blog.naver.com
#캠핑올모 #campolmo #가평캠핑장 #신상캠핑장 #캠핑올모예약 #가평계곡 #경기도캠핑장 #강원도캠핑장 #신생캠핑장 #경기도계곡 #더스테이힐링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