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종목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LG화학, 삼성SDI, 네이버, 카카오, 엔씨소프트, 넥슨 등을 들 수 있습니다. BBIG 7 종목은 전통산업의 강자를 넘어섰습니다. 2020년 상반기까지 8개 종목이 평균 67% 상승한 반면, 코스피지수는 3.88% 하락했습니다. 삼성전자는 6.9%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순위에 다수의 종목이 들었으나 25년 전인 1995년 순위와 비교하면 그 차이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를 제외한 거의 모든 순위가 바뀌었습니다.
BBIG 7의 미래바이오, 배터리, 인터넷, 게임주가 지금 많이 오른 상태인데 더 이상 오를 수 있을까. 하는 기대 반, 우려 반의 시선이 많습니다. '차화정'이 날아간 2009년부터 2011년까지 7개 종목의 평균치 그래프와 현재 BBIG 7개 종목의 그래프를 단순 비교한 것입니다.
현재 BBIG7이 과도하게 상승하고 있는지 아니면 더 상승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각자 개인의 판단이 필요합니다. 물론 BBIG7이 함께 움직여야 할 당위성도 없기 때문에 개별 종목을 트레킹하는 것도 필요하네요.
7개 종목이 현재 코스피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가량 됩니다. 2020년 초 7개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11%였는데 크게 높아진 상태입니다. 그동안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등 자동차와 반도체에 집중됐던 비중이 산업 전반으로 확대됨에 따라 산업구조 개편으로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개인적으로 바이오 종목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기 때문에 리뷰도 어렵고 투자도 어렵습니다. 공부를 해보긴 하겠지만 쉽지 않군요. 용어도 어렵고 도대체 뭘 만들어 팔아서 돈을 버는지 모르겠어요.
특히 바이오주는 PER가 굉장한 수치가 나와 있어서 그 가치 평가가 쉽지 않습니다. 아래와 같이 셀트리온의 경우 PER가 한때 1000을 넘기도 했습니다. 1000개가 넘는 PER를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몰라서 투자를 싫어하게 되었습니다.
반면 네이버나 카카오, 넥슨, 엔씨소프트 같은 인터넷이나 게임 종목에 대해서는 무엇을 파는지 정확히 알고 있기 때문에 투자를 위한 짐작도 쉬운 편입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생활 전반에 밀접한 관련이 있어 정말 자주 사용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그 이면에는 우리가 몰랐던 부문의 사업들도 활발히 진행 중이기도 합니다. 네이버는 콘텐츠와 광고 사업으로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카카오 역시 콘텐츠와 게임으로 큰돈을 벌고 있습니다.넥슨과 엔씨소프트는 직관적인 사업 모델인 게임 과금 모델을 이용하기 때문에 인간지표를 활용하기 쉽습니다. 제 주변에 게임을 하는 사람들이 많고 유튜브에 그 게임에 대한 언급이 많다면 상대적으로 돈을 많이 버는 기업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산업 전반이 재편되고 있는 지금 산업 전반에 대한 공부도 필요하고 개별 종목에 대한 관심도 필요한 시기입니다. 특히 지금처럼 많은 종목들이 시가총액 순위를 바꿔가며 바뀌고 있을 때 관심 종목에 대한 보고서를 계속 읽는 노력도 필요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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